
송은영 지음 | 부키
1권은 특수상대성이론, 2권이 일반상대성이론이다.
올해 상대성 이론에 관한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보니 편집을 하려면 내용을 좀 알아먹어야 할 것 같아서 읽었다.
쉽게 쓰여져 있(는 것 같)고 책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에 좋았으나..
수학과 과학에 저능한 나로서는 1권을 읽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2권은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게 아닌가..
일반상대성이론이 그만큼 명쾌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반복되는 내용에 익숙해져서 내 두뇌가 녹슨 멧돌만큼이나마 돌아가기 시작한 건지..
특히 전철 안에서 책을 읽다가 블랙홀의 원리에 대해 이해했을 때는 정말 환희가 느껴졌다.
중력장, 도플러 효과, 시공간의 일그러짐과 타임머신의 가능성 등을 이해하게 되면서
난생처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애정을 느끼게 됐다.
청소년을 위한 책을 읽고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과학의 재미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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